•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여수시 낙포 물량장, 급유선 호스파열로 벙커-C 유출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7.11.20 09:16:14

급유선에서 유출된 벙커-C가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 ⓒ 여수해경

[프라임경제] 여수시 낙포동 한구미 물량장에 정박 중인 100톤급 급유선에서 기름 호스파열로 인해 벙커-C가 유출한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총경 송창훈)는 19일 오후 7시 24분경 여수시 낙포동 한구미 물량장에 정박 중인 급유선 K호(100톤, 여수선적)가 4번 탱크에서 5 탱크로 기름 이송 작업 중 압력에 견디지 못하고 호스가 터져 육상과 해상으로 벙커-C가 유출됐다는 K호 책임자의 신고를 받고 동원 가능한 경비함정을 출동해 긴급방제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동원 가능한 경비함정 10척과, 해경 구조대, 유관기간 방제작업선 푸르미호 등을 기름유출 사고 현장으로 신속히 급파해 기름회수기와 유 흡착제 등 방제 기자재를 투입해 방제 했다.

또한 인근 양식장과 해안가에 기름이 흡착되지 않도록 K호 선박 주변 오일펜스를 설치했으며, 추가 기름유출에 대비하기 위해 재박 함정과 경찰관들을 상대로 비상소집과 즉시 출동 가능토록 대기 중에 있다.

여수해경은 정확한 유출량을 확인하기 동원 가능한 경비함정을 이용 오염범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선장 및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