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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기봉사단, 장애인 가정에 봉사활동

장애 부부 가정, 전선 재정비·온수기 설치 등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7.11.20 09:18:12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기 봉사단 회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 광양제철소

[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운영하는 직원 재능기부 봉사단 중 하나인 '전기 봉사단'이 지역 내 장애인 가정을 찾아 나눔 활동을 펼쳤다.

지난 18일 광영동 한 장애인 부부 가정을 찾은 봉사단 12명은 화재 위험이 있는 전선을 깔끔하게 재정비하고, 노후된 차단기를 새 제품으로 교체했다. 또한 온수 설비가 없어 한 겨울에도 차가운 물로 생활해야 했던 부부를 위해 실내 온수기를 설치해 따뜻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부부는 "어려운 형편으로 사외위탁시설에 맡긴 딸들이 집에 와도 이젠 따뜻한 물을 쓸 수 있게 됐다"고 기뻐하며 "직접 집까지 방문해 도움을 준 포스코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전기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정종태(제선부, 과장) 단장은 "다가오는 추운 겨울을 부부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내는데 우리의 봉사활동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광양제철소 김순기 행정부소장도 수혜 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부부를 위해 전기 장판을 전달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전기 봉사단 외에도 농기계 수리, 도배 봉사단 등 총 13개의 재능기부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1% 나눔재단이 지원하는 재능기부 봉사단은 연간 계획에 의해 평균 월 2~3회 봉사를 실시하며, 월 1회 정기적으로 13개 봉사단체가 연합해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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