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북 고창군의 한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동물백신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20일 오전 9시20분 코스닥시장에서 방역소독기업체 파루(043200)는 전일 대비 11.25% 오른 5390원, 동물백신 제조업체인 중앙백신(072020)은 7.65% 상승한 2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아울러 제일바이오(052670)와 이-글 벳(044960)은 각각 4.17%, 2.26% 오른 5000원, 6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고창군 오리 농가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진됐다고 알렸다. H5N6형은 닭에게 감염되면 페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 바이러스다.
이에 정부는 20일부터 전국 모든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AI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