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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제조계열사 임원 대상 안전환경 리더십 교육

방산·석화 주력사업 안전의식 강조…사업 부문별 안전경영 시너지 제고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11.20 13:57:02

[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은 20일 서울 중구 장교동 본사에서 △㈜한화(000880) △한화케미칼(009830) △한화테크윈 △한화토탈 등 16개 제조계열사 공장장 및 안경환경 담당 임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으로 꼽히는 듀폰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사장을 역임한 김동수 전 사장이 강사로 나서 '공장장의 진정성 있는 안전마인드 및 안전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해 2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김 전 사장은 듀폰의 안전경영 사례를 소개하며 "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로 지속가능 기업이 되기 위한 최우선 요소"라며 "개별 안전사고는 물론 회사의 존폐를 위협할 수 있는 화재·누출·폭발 등 제조과정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략수립과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일 한화빌딩에서 개최한 안전리더십 교육에 참석한 한화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공장장 및 안전관리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화그룹

제조부문 공장장과 안전환경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리더십 교육은 올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4월 이태종 ㈜한화·방산부문 대표가 강사로 나서, 회사의 안전 경영시스템을 소개하고 △상해 △직업병 △환경사고 예방을 위한 의식변화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강조한 바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그룹 주력사업인 방위산업과 석유화학 분야의 경우 사소한 실수가 중대한 안전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며 "창립 초기부터 안전경영 시스템 구축과 조직 구성원들의 의식고취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 1991년 국내 처음으로 그룹 차원의 환경 캠페인을 실시한 기업이다. 2000년에는 환경·안전·보건경영을 주요 경영이념으로 채택하는 '환경안전보건방침'을 선포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환경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환경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안전환경 경영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계열사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제조부문 안전환경 담당자 6명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프랑스 토탈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 안전환경 경영 시너지 제고를 위해 사업 분야별 정기적 교류회도 운영 중이다. 방산부문 계열사들은 '안전·건강·환경·지역사회(SHEC)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이행하고 있으며, 화학 계열사들은 안전관리 강화와 협력업체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환경 노하우 공유와 벤치마킹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한화토탈은 국제표준인증기관인 DNV GL의 국제안전등급심사에서 국내 최초로 8등급을 획득했으며, '협력사 안전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시행하며 자사는 물론 협력사와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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