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뉴스] 사회활동을 그만두기 3년 전에 '꼭' 준비해야 할 것은?

모아놓은 돈이 얼마인지 알아야 하고 빌린돈이 있다면 먼저 갚아야 해요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7.11.24 13:36:30

나이들어 사회 활동에서 손을 뗀 이후의 생활은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해요. ⓒ 네이버 블로그

[프라임경제] 산에 오르기 전에 산에 오를 준비를 꼼꼼히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산에 오르는 과정은 다를 수 밖에 없겠지요. 나이가 들어서 직장을 떠나는 과정도 똑같아요.

만약 내가 몇년 후 정들었던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면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최근 증권회사인 NH투자증권이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은퇴 3년전, 꼭 챙겨야 할 10가지'에 대해 발표했어요.

은퇴는 나이가 많아져서 회사를 그만두는 것을 말해요. 은퇴를 준비할 때 가장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일정한 기간마다 받게 되는 국민연금으로 은퇴한 후에 나의 생활비를 해결할수 있는가" 하는거예요.

또 은퇴 전에 대출 등 은행에서 빌린 돈을 다 갚을 수 있는지도 생각해야 해요. 자녀가 있다면 내가 자녀에게는 용돈을 얼마나 더 줄수 있는지, 자녀가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 얼마나 도와줄수 있는지 고민해야 해요.

돈이나 재산과 상관없이 은퇴이후에 생각해 봐야 할 것도 있어요.

우선 직장을 그만둔 이후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또 은퇴 계획을 부부가 함께 세웠는가하는 거예요. 또 평생 즐길 취미나 남는 시간에 무엇을 하면서 지낼 것인지와, 평생을 함께 할 친구가 3명 이상 있는지, 꾸준히 운동을 해서 건강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대요.

특히 NH투자증권은 은퇴 이후에 돈과 재산에 대한 준비 부분은 많이 중요해서 더 말해주려고 했어요.

먼저 일정한 기간마다 받는 돈인 연금으로 은퇴 이후에 내 생활이 가능한지는 꼭 알아봐야 해요. 금융기관을 단속하고 감독하는 기관인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내가 받을 연금'을 알아볼수 있어요. 내 이름으로 가입된 국민연금, 은퇴이후 연금, 개인연금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어요.

이 금액을 확인해야, 직장을 그만둔 이후 나의 생활비를 계산할수 있겠죠. 또 얼마나 부족한지 금액을 알아 볼수 있고, 부족할 것 같으면 지금부터라도 매달 얼마씩 추가적으로 돈을 모으는 방법을 연구해야 해요.

지금까지 내가 가입한 연금으로 3년뒤 은퇴를 한 다음에 생활비를 모두 해결할 수 없다면 은퇴를 할 시기를 늦게 만들어야 겠어요. 추가적인 일자리를 더 구해서 수입을 올려야 해요. 그렇지 않다면 지금 살고 있는 집의 크기를 줄여 작은 집으로 이사하거나, '주택연금'에 가입하여 은퇴 후 생활비를 추가적으로 만들 수 있어요.

또한 은퇴를 하기 전에 은행에서 빌린 돈은 모두 다 갚아야 해요. 이런 목표를 꼭 세워야 겠어요.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돈을 빌려서 살고 있대요. 세 집중에 한 집은 돈을 빌렸다고 해요. 그리고 빌린 돈의 금액은 평균을 내어 보니 6655만원이나 된다고 해요.

빌린 돈을 어떻게 갚을 것인지, 언제까지 다 갚을수 있는지 확인하고 은퇴 전까지 구체적으로 계획표를 세워서 갚는 것이 중요해요.

끝으로 자녀에게 얼마나 돈으로 도와줄 것인지를 정해야 해요. 앞둔 많은 사람들이 월급의 많은 돈을 자녀에게 사용해요. 자녀가 공부를 할수 있도록, 자녀가 결혼을 잘 할수 있도록 하는데 돈을 사용해요. 아직 자녀가 결혼을 안했다면 은퇴전 자녀의 결혼비용에 대해 꼭 자녀와 이야기를 나눠서 도와줄 돈을 정해놔야 해요.

또한 자녀들에게도 앞으로 현실적으로 용돈을 언제까지 줄 수 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자녀와 깊은 대화를 일찍부터 해두는 것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