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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이틀째 '미끌'

0.25% 내린 2527.67…코스닥 1.22% 올라 연중 최고치 경신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7.11.20 15:56:48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밀려 이틀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32포인트(-0.25%) 하락한 2527.6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8억, 21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홀로 3396억원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3201억 순매도, 비차익 2318억 순매수로 전체 883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4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7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보험업(-2.08%), 통신업(-1.33%), 전기전자(-1.04%), 전기가스업(-0.90%) 등이 하락했으나 섬유의복(3.24%), 음식료품(2.51%), 의약품(1.60%), 유통업(1.14%) 등은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1.08%), 삼성생명(-2.59%), 한국전력(-1.06%) 등이 1% 이상 주가가 빠졌다.

이에 반해 POSCO(1.28%), LG생활건강(2.15%), 아모레G(2.01%), 카카오(1.59%) 이마트(1.41%) 등은 호조였다. 나라케이아이씨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9.47포인트(1.22%) 오른 785.32에 거래를 끝내며 지난 16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780.22)를 경신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1억, 134억원 정도 내다 팔았으나 외국인은 홀로 79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699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64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92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7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특히 기술성장기업(10.70%), 기타서비스(9.31%), 섬유의류(4.18%), 음식료담배(2.41%) 등이 강세였다.

반면 통신서비스(-1.11%), 운송(-0.88%), 건설(-0.35%), 소프트웨어(-0.29%)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로엔(2.23%), 셀트리온제약(3.31%), 서울반도체(4.05%), 나노스(4.03%) 등이 오름세였으나 인터플렉스(-1.16%), 동진쎄미켐(-1.05%), 제일홀딩스(-2.58%), 톱텍(-1.15%)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신라젠은 상한가를 쳤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3.1원 오른 1100.6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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