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남군 '달마고도' 개통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7.11.20 18:47:41

ⓒ 해남군

[프라임경제] 해남군은 한반도 최남단 달마산에 조성된 달마고도(達摩古道)가 지난 18일 개통식을 가진 가운데 남도명품길로 입소문이 나면서 벌써부터 걷기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달마고도는 미황사에서 시작해 큰바람재, 노시랑골, 몰고리재 등 달마산 주능선 전체를 아우르는 총 연장 17.74km의 걷기 여행길로,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달마고도 조성은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인력으로만 길을 닦아 자연경관훼손을 최소화하고, 선인들이 걸었던 옛길을 복원해 달마산 곳곳에 산재한 역사문화자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시공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태고의 매력을 가득 품고 있다.

또한 천년고찰 미황사와 신비의 암자 도솔암, 이진진성과 같은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비롯해 조망이 뛰어난 봉우리, 바위 너덜겅, 재, 샘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생태 경관이 어우러져 남도를 대표하는 명품길이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체 구간을 걷기 위해서는 6시간 가량이 걸리며, 해남군에서는 달마고도 트레킹 가이드를 운영해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걷기 여행을 도울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