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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발전 연계형 ESS 수주

총 사업규모 167억원…자체 개발 PMS 적용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11.20 16:41:55

한화에너지가 새롭게 수주한 태양광발전 연계형 ESS 구축사업 부지 모습. ⓒ 한화에너지

[프라임경제] 한화에너지는 20일 새만금 경제자유구역 내 한·중경제협력단지 1호 투자자인 씨엔브이파워코리아 주식회사와 새만금 햇빛누리 발전소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준공 예정인 해당 사업은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내 위치한 햇빛누리 태양광발전소(11㎿) 인근 부지에 19㎿h 규모의 ESS를 구축해 태양광발전소와 ESS를 통합 운영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규모가 167억원에 달한다.

해당 사업에 적용되는 한화에너지의 태양광발전소 연계형 ESS 솔루션은 낮에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ESS에 저장했다가 저녁 시간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어, 신재생 발전원의 증가에 따라 부족해진 배전 계통 여력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해 전력망을 안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에너지는 태양광발전소의 특성 및 상황을 고려한 ESS 용량 산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 △시운전 △운영 △유지보수까지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ESS의 효과적인 제어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인 PMS(전력제어시스템) 및 발전소 모니터링 시스템도 자체 개발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신지호 한화에너지 태양광사업부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태양광발전소 연계형 ESS 프로젝트로 연말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ESS에 있어 피크저감·수요관리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지난 7월 괌에서 대규모 ESS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래 미국·호주 등 해외에서 태양광사업과 연계한 ESS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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