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프로골퍼 박결 선수 명예홍보대사에 위촉

시청사 건립기금과 사랑의열매 기금 660만원 기부

박결 선수가 조충훈 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순천시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20일 프로골퍼 박결 선수를 시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수여했다.

박결 선수는 순천 출신으로 순천북초교를 졸업하고 현재 세종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2014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입회했다.

수상 기록으로는 2014 KLPGA 정규투어 시드전 1위, 2016 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2위, 2017 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2위 등 스포츠계의 떠오르는 유망주다.

이날 박 선수는 명예홍보대사 위촉을 기념해 시청사 건립기금 500만원과 사랑의 열매 160만원, 총 660만원을 기탁했다. 그 중 160만원은 올 하반기 박결 프로가 13개 대회에서 버디를 1개씩 잡을 때마다 팬카페 회원이 1000원씩 박결버디기금으로 조성한 금액이다.

박 선수는 "고향 순천시에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감사하고 순천시 명성에 걸맞은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향후 2년간 순천시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순천인으로서 명예와 자긍심을 가짐은 물론 순천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명예홍보대사는 '순천시 명예홍보대사 운영 조례'에 의거해 순천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정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및 유명인을 위촉했다. 지금까지 배우 최수종을 비롯해 17명이 활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