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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대표단, 성과 안고 22일 귀국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7.11.21 09:47:52

[프라임경제]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바티칸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당진시 대표단이 22일 성과를 안고 귀국한다.

심병섭 부시장과 인효식 시의원, 솔뫼성지 이용호 신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달 15일 첫 공식일정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했다.

지난 16일 한국 천주교대표단 이용호 신부와 프란치스코 교황이 악수하고 있다. ⓒ 당진시청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오는 2021년 맞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의 의미와 행사계획을 설명하고 교황청의 참여와 교황의 솔뫼성지 재방문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16일에는 교황청 내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지역의 중요한 선교 역할을 담당하는 인류복음화성의 프로타제누감바 차관추기경과 리샤르미스키 차관보를 만나 인류복음화성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었다.

이후 대표단은 한국 천주교 230년 바티칸 특별전시 현장을 방문해 이번 전시행사를 주관하는 한국교회사연구소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천주교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2021년 김대건 신부 200주년 기념행사 추진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로마 카타콤바도 방문해 한국의 카타콤바라 불리는 신리성지의 관광자원화 방안도 모색했으며 내포천주교 문화유산의 경관조성과 보존 방향에 대해서도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 성과에 대해 이용호 신부는 천주교 대전교구를 대신해 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신부는 "솔뫼성지는 우리나라 천주교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진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시와 교황청의 가교역할을 잘 수행해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의 큰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병섭 부시장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긍정적으로 답변해 주신 만큼 대전교구와 함께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와 교황청 초청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2014년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처럼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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