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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호텔신라, 회복 기대감에 목표주가↑"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7.11.21 08:54:27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내년 중국인 입국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18.3% 상향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기존 2018년 중국인 입국자 추정치는 740만명이었으나 12월 양국 정상회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등의 이벤트로 입국자 추정치가 780만명으로 확대됐다.

면세점의 성장과 호텔레저의 실적 개선에 따라 내년 연결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연결 면세점 영업이익은 1000억원 미만이었으나 2018년에는 보따리상 및 중국 단체 고객 회복 덕분에 국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면세점 연결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93.7% 증가한 134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중국인 입국자는 늦어도 내년 3분기부터 2016년 최고치인 807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인의 회복 속도가 예상을 넘어서면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2016년까지 적자였던 호텔·레저 실적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중국인, 일본인 입국자 증가, 호텔 감가상각비 감소, 생활레저 매출 증가 등으로 관련 사업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성 연구원의 관측이다. 

또 올해 100억원 흑자로 돌아섰고 내년에는 250억원까지 흑자 폭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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