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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7' 추정 관람객 22만명 초과 달성

유료 바이어 2006명…전년 대비 5.4% 증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7.11.21 11:35:44
[프라임경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이 업계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했다. 

많은 관람객들이 지스타 2017에 방문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 지스타 조직위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지스타 2017'은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컨벤션홀 △다목적홀 △야외광장 △영화의 전당 등 약 5만5300㎡ 면적의 공간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는 슬로건 아래 △피파온라인4 △드래곤네스트M △에어 △테라M △커츠펠 △라그나로크M △드래곤볼파이터즈 등 각 참가사의 플랫폼별 신작들이 열혈 게임 유저들의 발길을 잡았다. 

전시장에 펼쳐진 e스포츠 콘텐츠도 '보는 즐거움'을 원하는 게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대표 구오하이빈)와 블루홀(대표 김효섭) △트위치 △엔비디아 등 부스는 더 가까운 자리에서 대회를 관람하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또한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지랜드 2017 페스티벌'은 게임음악 콘서트를 비롯해 △코스프레 갈라쇼 △레트로게임 토너먼트 △1인 크리에이터 이벤트와 같은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행사를 찾은 일반인 방문객은 개막일인 지난 16일 4만111명부터 17일 4만3173명, 18일 8만2978명, 19일 5만9130명까지 전체 22만5392명으로 집계돼 전년 21만9267명 대비 약 2.8% 증가했다.

아울러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BTB관을 찾은 유료 바이어는 1일차 1365명, 2일차 427명, 3일차 214명으로 전년 1902명 대비 약 5.4% 늘어난 2006명을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함께한 트위치는 파트너 게임 개발사들의 시연존 출품작을 활용한 게임 소개 및 시연 방송을 한국어와 영어로 송출하며 국내외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서 진행된 스탬프 이벤트의 경우 4일 간 약 1만5000명 이상이 참가하며 '지스타'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부대행사들도 고유 콘텐츠로 지스타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했다. 먼저 13개 세션으로 진행된 국제 컨퍼런스 'G-CON 2017'은 1일차 1029명, 2일차 880명을 합쳐 1909명이 참석했다.

중소 게임 개발사들에 투자 유치 및 퍼블리싱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 투자마켓은 개발사 37개사, 투자사 및 퍼블리셔 28개사 등 6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이틀 간 총 136건의 투자 상담이 이뤄졌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항상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지스타를 찾아주시는 관람객 분들과 게임기업들이 있어 올해도 즐겁고 안전한 행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워진 재미와 특화 콘텐츠로 더욱 발전하는 지스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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