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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의료급여수급자 위한 건강강좌 확대

신규 의료급여수급자 집합교육 큰 호응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7.11.21 10:00:59

[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는 의료급여수급자의 건강관리 능력과 의료급여제도의 이해를 높여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21일 알렸다.

의료급여제도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 국민의 의료문제를 국가가 보장하는 공공부조제도로 건강보험과 함께 국민의료보장의 중요한 수단이 되는 사회보장제도 중 하나다.

의료급여수급자가 혈당 및 혈압체크 하고있는 모습. ⓒ 천안시청

시는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의료급여수급자와 복합건강문제를 가진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를 안내하고 건강강좌를 열었다.

교육에서는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부정 수급 방지를 위한 교육과 건강관리 특강을 통해 대상자들의 건강관리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의료쇼핑, 약물 오남용 등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급여 상한일수, 연장승인제도, 동일성분 의약품 중복투약 관리 등에 대해 안내했으며 요양비, 장애인 보장구 지원 정보를 제공했다.

건강강좌 특강은 유경태 남서울대학교 물리치료학 교수가 세라밴드 운동법, 만성통증자를 위한 테이핑 요법 등 근력강화 및 건강관리법을 소개해 대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신규 의료급여수급자 집합교육 모습. ⓒ 천안시청

참석한 한 대상자는 "누구도 불러주는 사람이 없고 오라고 하는 곳도 없어 집에서만 지냈는데 시에서 이런 유익한 교육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의료급여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남서울대학교 물리치료학과와 협약해 '건강은 UP 진료비는 DOWN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복합건강문제를 가진 의료급여수급자 각 가정을 방문해 근력강화운동법을 알려주고 통증완화를 위한 테이핑을 실시해 대상자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의료비 절감에도 한몫하고 있다.

또 장기입원자를 위해 '따뜻한 보금자리 찾기 사업'을 실시했으며 시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찾아가는 의료급여 복지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현 정부의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의 추진 방향인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위해 보장성 강화 정책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복지예산을 확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의료사회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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