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보성군은 이달 24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소설가 정찬주 작가와 함께 임진왜란과 보성이야기 '이순신의 7년'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북 콘서트는 정찬주 작가 강연부터 음악 공연, 관객과의 대화 등으로 이어진다.
정 작가는 1953년 보성군 복내에서 태어나 동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저서로는 장편소설 '산은 산 물은 물' '소설 무소유' '천강에 비친 달' '단군의 아들' 산문집 '암자로 가는 길' '정찬주 茶人기행' 등이 있다.
대하소설 '이순신의 7년'은 이순신 장군이 보성군수인 장인 방진을 따라와 처가살이하면서 노략질하는 왜구들의 만행을 본 뒤 무과공부를 시작한 사연, 보성관아의 열선루에서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사옵니다'라는 수군재건 의지의 장계를 올린 사실, 이순신 장군과 보성출신 선거이 장수와의 우정, 보성출신의 최대성 장수와 의병장 및 의승군의 활약 등을 서술하고 있다.
또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을 도와 몸을 사리지 않고 싸웠던 보성 인물을 소개해 보성군민의 자긍심을 심어줬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북 콘서트는 군민들이 임진왜란 당시 호남 민초들의 역할과 보성의 역사를 알고 자긍심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