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케이블TV, 수험생 응원 이벤트 진행

[프라임경제] 지진 탓에 연기된 2018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케이블방송사가 수험생 응원에 나서고 있다.

21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케이블방송사들은 심층 입시전략을 방송으로 전달하는가 하면 수능을 마친 뒤 드라마·영화를 거의 무료 제공하는 '수능 특집관'을 운영하는 등 응원 이벤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각 사업자별로 보면, CJ헬로는 안동시 및 주민과 손잡고 '빅토리(VICTORY) 2017 안동합격사과' 선봬,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안동여고를 비롯한 총 13개 고등학교, 수험생 6000여명에게 안동합격사과를 전달했다.

빅토리 2017 안동합격사과는 CJ헬로가 우박피해농가와 손잡고 안동시의 재해를 이겨낸 상위 10%의 특품사과를 '합격사과'로 리브랜딩한 상품인데, 험난한 환경을 이겨내 과육이 단단하고 맛과 향이 최상품에 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티브로드와 딜라이브는 수능특집관을 운영해 저렴한 가격에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수능 끝! 월정액으로 그동안 못 본 VOD 몰아보세요!' 이벤트를 전개, 월정액 상품을 가입하면 첫 달 요금을 100% 페이백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페이백으로 돌려받은 캐시는 티브로드 주문형비디오(VOD)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딜라이브는 오는 30일까지 '수능특집관'을 운영해 최신영화 및 드라마 중 인기작 위주로 '최신영화 몰아보기' '놓친 영화 드라마 몰아보기' 등 카테고리를 구성하고, 특히 SBS 특집관에서 VOD를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영화관람권(2매)을 증정할 방침이다.

현대HCN은 정시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수능점수배치표에 따른 입시전략분석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입시전문가들을 초청해 인터뷰 및 토크형식으로 방송을 제작해 12일 점수발표 직후부터 정시지원 마감일인 다음 달 30일까지 방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23일 수능 시험일부터 12월3일까지 열흘간 수험표를 등록하면 VOD 50% 할인권을 지급하는 수능특집 VOD 이벤트도 펼친다.

CMB는 수험생을 위한 모교 재학생 및 선생님의 응원메시지를 영상으로 만들어 방송하고, 더불어 수능 정보 및 고사장 소식들을 신속하게 제작해 지역채널에 방영, 수험생 응원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