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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코스닥 연중 최고치 또 경신

0.12% 오른 2530.70…코스닥 장 중 790선 넘어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7.11.21 16:01:35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사흘만에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0년만에 처음 장 중 790선을 돌파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03포인트(0.12%) 오른 2530.7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949억원가량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2억, 2204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76억 순매도, 비차익 683억 순매수로 전체 407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99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7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03%), 건설업(-1.89%), 의료정밀(-1.27%), 철강금속(-1.10%) 등이 약세였으나 서비스업(1.16%), 섬유의복(0.89%), 전기전자(0.80%), 비금속광물(0.57%) 등은 비교적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3.53%), 넷마블게임즈(4.09%), 삼성SDI(1.86%), LG디스플레이(6.02%) 등이 1% 이상 주가가 뛰었다. 삼성제약은 상한가를 쳤다. 이에 반해 POSCO(-1.58%), KB금융(-2.28%), 아모레퍼시픽(-2.52%), 현대제철(-1.79%), 한화생명(-3.15%)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4.06포인트(0.52%) 오른 789.38을 기록했다. 장 중에는 793.60까지 치솟아 2007년 11월9일 이후 10년만에 처음 79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9억, 445억원 정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홀로 1110억원가량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557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42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48개 종목이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4.12%), 오락문화(-1.74%), 금속(-1.62%), 음식료담배(-1.60%) 등이 1% 이상 주가가 빠졌으나 유통(4.47%), 기술성장기업(2.02%), 기타 서비스(1.79%), 제약(1.25%)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2.77%), 셀트리온헬스케어(7.81%), 티슈진(14.72%), 서울반도체(3.08%), 코오롱생명과학(2.99%) 등이 오름세였다. 녹십자랩셀과 이엠코리아는 상한가를 내달렸다. 이에 반해 로엔(-2.27%), 메디톡스(-3.77%), 파라다이스(-1.76%), SK머티리얼즈(-2.34%), 포스코켐텍(-6.55%) 등은 흐름이 나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4.8원 내린 1095.8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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