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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스튜디오드래곤, 오는 24일 상장 이후 매출성장 기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7.11.22 08:53:57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2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상장 이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제작 및 판권 수익을 매출로 인식하는 구조다"며 "수익은 제작비 대비 70% 수준의 방영권 판매, 약 20%의 PPL(협찬광고), 30% 이상의 판권 판매로 구성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 이후 글로벌 사업 확장 및 크리에이터 투자 확대로 향후 5년간 매출 CAGR(연평균증가율)은 18%로 전망된다"며 "만약 연간 1~2편이 넷플릭스 또는 중국에 판매될 경우 당사 기존 추정 영업이익 대비 약 40% 수준 증가가 가능하고 이를 반영한 당사 추정 시가총액은 1조5000억원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방송 성수기인 연말과 상장 시즌과 겹치며 초기 주가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시즌 시청자 관심과 광고가 스포츠 이벤트로 몰릴 가능성이 있어 상대적으로 시청률 약세와 함께 주가는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후 여름 성수기 진입과 동시에 해외에서 의미 있는 계약이 성사될 경우 주가는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4일 스튜디오 드래곤은 상장하며 공모가는 3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총 공모금액 2100억원 중 420억원은 단기 차입금 및 사채 상환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핵심 크리에이터 확보 및 국내외 사업기반 강화, 글로벌 대작 제작에 각각 1000억원, 662억원씩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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