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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내년 본예산 역대 최대 3944억 편성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7.11.22 14:42:10
[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은 2018년 본예산이 역대 최개 규모인 3944억원으로 편성,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본예산 3674억원 보다 270억원(7.35%) 많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지난해 3210억원 보다 321억원이 많은(10.0%) 3531억원이고, 특별회계는 지난해 464억원보다 51억원이 줄어든(△11.0%) 413억원이다.

주요 편성내역을 보면, 사회복지분야에 기초연금 290억원을 포함한 어르신 이미용권쬼원 택시 손실보상금원 버스 손실보상금 24억원 등 893억원(22.6%), 농림해양수산분야에 쌀 소득보전 직불금 160억원을 포함한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과 친환경비료지원 39억원, 서울농장 조성 10억원 등 920억원(23.3%), 문화 및 관광분야에 231억원, 상하수도 및 환경분야에 466억원, 교통분야에 10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285억원 등이다.

2018년 예산에도 영암군의 기간산업인 생명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군민들과 직결된 농림해양수산분야에 지난해보다도 166억원(22.1%)이 많은 920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반영했다.

특히 복지부문 평가에서 대통령상 등 18관왕을 달성한 전국 최우수 복지군의 위상에 걸맞게 사회복지분야에 지난해보다도 77억원(9.5%)이 많은 893억원을 반영했다. 

또 2018년 영암방문의 해 및 제57회 전남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각종 시설물 정비 등 행사 예산으로 60억원을, 군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사업 등에 90억원을 반영해 주요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중점을 뒀다.

조선경기 불황등으로 재정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지방세는 전년보다 10억원(2.6%)이 증가한 400억원, 지방교부세는 지난해보다 161억원(11.7%)이 증가한 1,541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지난해보다 89억원(5.9%)이 증가한 1595억원이다.

영암군의 예산 규모가 이렇게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동평 영암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국도비와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의원들을 만나서 지역 현안 사업을 수시로 설명하는 등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다.

영암군 관계자는 "생명산업과 복지분야, 2018년 영암방문의 해 및 제57회 전남체전의 성공적인 개최 등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재정운영에 중점을 두고 편성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의회는 12월22일까지 제253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17년 정리추경 예산안과 2018년 본예산 및 조례안 등 안건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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