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뉴스] "시각장애인들도 인터넷을 차별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해주세요"

2017-12-27 16:52:30

- 시각장애인연합회 등 8개 단체가 장애인이 정보를 이용할 때 받는 차별을 없애달라고 목소리를 모았어요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도 인터넷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요.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지난 9월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는 시각장애인의 복지와 편리함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포함한 8개 단체의 사람들이 모였어요. 이들은 "장애인이 정보를 이용할 때 받는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을 발표했어요. 

함께 같은 생각을 주장하기 위해 모인 사람으로는 이병돈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을 대표로 하여,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연합회 회장, 시각장애인단체 성음회 양남규 고문, 강재희 한국농아인협회 상임이사, 강경희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 정기영, 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 서인환 한국장애인재단 사무총장, 조승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동작구지회 지회장 등이 모였어요. 

이들은 모두 "앞을 볼수 없는 시각장애인의 인터넷 사용은 장애가 없는 보통사람에 비해 매우 어렵다"며 "시각장애인들을 포함한 장애인들도 인터넷으로 항공권, 공연티켓 등을 살 수 있는 날을 만들어 달라"고 한 마음으로 요청했어요.

서인환 한국장애인재단 사무총장은 "요즘 사람들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시각장애인들은 이런 시대의 흐름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어요.   

조승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동작구지회 지회장은 "우리나라의 법을 만들고 정치와 문화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은 시각장애인들의 생각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장애가 없는 보통사람들 중심으로 만들어 낸 의견만을 모아서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어요.

이병돈 회장은 "만약 내가 시작장애인으로 태어났다면 스페인에서 살고 싶을 정도로 외국의 많은 나라에서는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나 배려가 매우 좋다"며 한국의 복지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얘기했어요.  

끝으로 전인옥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 상임대표는 앞을 못 보는 사람들이 읽는 점자로 된 종이를 소리내어 읽으며 "국민의 구성원인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전예진(태릉고등학교 2학년 / 18세 / 서울)
류주연(태릉고등학교 2학년 / 18세 / 서울)
박지윤(태릉고등학교 2학년 / 18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경기도)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김성훈 기자 ksh@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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