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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남구 기업형 임대주택 '풍세 누구나집' 3200여 세대 공급

1800만원 계약금, 청약통장 없이 청약가능…8년 거주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7.11.22 12:22:00

[프라임경제] 천안 동남구 일대에 두산건설이 예정 시공사로 참여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풍세 누구나집' 3200여 세대가 공급 중이다.

기업형 임대주택은 정부의 주거 안정화 방안에 착안해 고안된 상품으로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청약통장이나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 청약자격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독신가구, 신혼부부 등 입주 대상의 폭이 넓다. 뿐만 아니라 최근 대출 규제가 강화된 상황 속에서 새로운 수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소 목돈 내 집 마련 가능한 곳

업계 관계자에 다르면 "실수요층 사이에서 저렴한 주거비 및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최근에는 큰 목돈이 들어가지 않아 투자자들로부터도 환영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천안 아산 배방읍 일대에 견본주택 문을 열고 공급에 나선 풍세 누구나집이 대표적인 해당 상품이다.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실수요선호도가 높은 모두 중소형 평형(전용면적 59㎡, 74㎡, 84㎡)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3200여세대로 구성되는 대규모 단지다.

남향위주의 배치, 한 가구를 분리해 임대를 줄 수 있는 '세대분리형 설계' 등 실속 있는 평면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이 밖에 단지 내부에 커뮤니티잔디광장·호수공원·어린이놀이터·미니캠핑장·주민운동부대시설·근린공원 등 브랜드 아파트 못지않은 시설이 갖춰진다.

◆생활비 절감, 편의 고려한 시설 확충

단지는 입주민 협동조합 형태인 '협력적 소비센터(시너지센터)'를 운영해 입주민이 필요한 물품을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지 내 상가도 입주민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각종 생활 인프라 외에도 협력적 소비센터 등 입주민 편리를 최대한 배려할 것"이라며 "또 이러한 각종 활동을 통해 발생한 금액은 입주민에게 적립금 형태 등으로 돌려줘 입주민 자금부담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년부터 적용되는 대출규제에 해당되지 않고 추가로 지불하는 발코니 확장비 등도 없어 수요자 입장에서는 자금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고 첨언했다.

천안 아산 배방읍 일대 공급되는 '풍세 누구나집' 야경 투시도. ⓒ 분양 관계자

이밖에 살아본 뒤 향후 분양을 결정할 수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의 장점에 낮은 초기비용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있게 되는 점. 최소 8년간 살아보고 분양전환 시 주변시세대비 낮은 가격으로 분양전환 우선권이 주어지는 혜택 등은 풍세 누구나 집의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외부에는 삼성전자와 만도, 이랜드, 현대자동차 등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풍세초등학교와 광풍중학교, 용정초등학교 및 호서대학 아산 캠퍼스 등이 가깝다.

수도권과 인근 지역으로 이동은 43번 국도와 천안아산KTX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천안 아산 배방읍 고속철대로 81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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