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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장애인과 장애가 없는 사람들이 함께 '아름다운 걸음'을 걸었어요

안양시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백두산을 오르고 고구려 시대의 유적이 있는 곳을 찾아갔어요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7.12.27 17:30:29

안양의 장애인과 이필운 안양시장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총 120명이 지난 8월 '2017 아름다운 동행, 백두산 등정 및 고구려유적지 답사'를 다녀왔어요. ⓒ 안양시청

[프라임경제] 경기도 안양의 장애인과 안양시를 총 책임지는 이필운 안양시장을 포함하여 자원봉사 약 120명이 지난 8월 백두산을 올랐어요.

이들은 백두산에서 고구려 시대의 유물의 흔적을 찾아보기도 했는데요. 행사 이름은 '2017 아름다운 동행, 백두산 등정 및 고구려유적지 답사'예요. 

이번 답사는 힘들고 높은 백두산을 오르고, 옛날 고구려 땅을 방문하는 것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가 없는 사람이 모두 하나가 되고, 역사에 대한 바른 생각을 가지고,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가져보자는 뜻으로 진행됐어요.

백두산에 오른 첫째 날은 비바람, 우박, 눈까지 내리는 갑작스러운 날씨로 인해 정상에 오르지 못했으나 다음 날 다시 올라갔어요. 우리 민족의 의지가 깃들인 백두산 꼭대기에서 푸른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었대요.  

1442개의 계단을 오르며 백두산 꼭대기에 오른 시각장애인 김정숙씨는 "백두산 꼭대기에 오른 것이 기적이고 내 인생 최고로 행복한 날"이라며 눈물을 흘렸어요.

이번 백두산에 오르는 일정에 참여한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아름다운 동행' 행사에 네 번째로 참여하면서 장애가 있어도 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히말라야, 네팔 등 외국으로도 도전하여 아름다운 동행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조희경(상해한국학교 11학년 / 17세 / 상하이)
송지연(상해한국학교 11학년 / 16세 / 상하이)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경기도)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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