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美 에버렛시, 우주항공산업 협력 논의

양 도시간 인적·물적교류 구체적 협력키로

이창희 진주시장과 방문단이 미국 보잉사를 방문하고 있다. ⓒ 진주시청

[프라임경제] 지난 20일 해외 협력기반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워싱턴주 에버렛시장, 항만청장 등 경제관련 기관장들을 만나 양 도시간의 우주항공산업, 문화, 교육 등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양 도시 간 협의는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에버렛시가 진주시의 문화와 교육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양 도시간의 우호 증진을 바탕으로 인적, 물적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찾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현지에 있는 세계적인 항공기업인 보잉사를 방문해 진주시의 산업과 문화 등을 소개하고 관심분야에 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워싱턴주의 한인회 간부들과도 현지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교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워싱턴주 에버렛시는 시애틀 북쪽 40km 떨어진 인구 11만의 도시이지만 시민의 3분의 1이 항공관련 기업에 종사할 정도로 항공산업 비중이 높은 도시로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등 관련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