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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외인·기관' 코스피 2거래일째 상승…2540선 회복

0.39% 오른 2540.51…코스닥은 1.07% 하락한 780.90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7.11.22 16:04:25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급등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540선을 회복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2550선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축소해 전일 대비 9.81포인트(0.39%) 오른 2540.5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834억원 정도 매도하며 '팔자'를 외쳤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0억원, 244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030억원 순매도, 비차익 918억원 순매수로 전체 2121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3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5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7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증권(4.47%), 통신업(3.55%), 은행(2.15%), 기계(1.83%), 전기전자(1.45%) 등이 분위기가 좋았으나 의약품(-2.99%), 비금속광물(-1.24%), 서비스업(-1.09%), 섬유의복(-1.01%), 유통업(-0.69%) 등은 주가가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코스닥 활황으로 거래대금이 늘어나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이자 미래에셋대우가 6.22% 급등했고 하나금융지주도 1.53% 올랐다. 그 외 대장주 삼성전자(1.23%)를 포함해 SK하이닉스(2.12%), 삼성생명(1.52%), SK텔레콤(3.99%), LG전자(3.23%) 등이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이에 비해 카카오(-4.04%), 한미사이언스(-5.51%), 한미약품(-4.11%), 넷마블게임즈(-3.14%) 등은 3% 이상 내렸고 현대차(-1.27%), 삼성바이오로직스(-2.17%), LG생활건강(-2.69%), 아모레G(-2.33%) 등도 흐름이 나빴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796.28까지 오르며 80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바이오주 차익매물 실현에 밀려 하락 전환해 전일보다 8.48포인트(-1.07%) 내린 780.90을 기록했다. 개인은 633억원 정도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1억원, 287억원가량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416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6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89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76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일반전기전자(2.77%), 출판·매체복제(2.62%), 비금속(1.79%), 반도체(1.76%), 기계·장비(1.48%) 등은 선전했지만 음식료·담배(-4.99%), 제약(-3.49%), 통신장비(-2.97%), 운송장비·부품(-1.9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제약·바이오주 '거품론'이 제기되며 대장주인 셀트리온(-3.19%)를 포함해 신라젠(-13.36%), 티슈진(-8.89%), 바이오메드(-5.59%), 셀트리온제약(-7.97%), 제넥신(-8.53%) 등이 내렸다. 

이와 달리 에코프로(5.68%), 엘앤에프(11.96%) 등 2차전지 관련주를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1.61%), 포스코켐택(3.93%), 원익IPS(1.83%), SKC코오롱PI(5.76%) 등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6.7원 내린 1089.1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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