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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겨울 겉옷으로 모피 대신 착한패션 '에코퍼'가 인기예요

동물을 죽여서 만드는 모피옷을 반대하는 젊은사람들이 '에코퍼'를 좋아해요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7.11.23 10:47:06

동물을 죽이지 않고 만든 에코퍼 목도리 모습이에요. ⓒ 네이버 블로그

[프라임경제] 날씨가 추울 때 입는 옷을 파는 겨울 겉옷시장에 요즘 '에코퍼'를 찾는 손님이 많아지고 있어요. '에코퍼'란 동물의 털 대신 폴리에스테르와 같은 사람이 만든 털로 만든 것을 말해요.

AK플라자에서 2016년 10월부터 2017년 2월까지 팔린 겨울 겉옷을 분석한 결과, 다른 겉옷이 4개 팔렸을 때 에코퍼 상품은 5개가 팔렸어요.

AK플라자는 에코퍼와 관계가 있는 물건이 많이 팔리는 이유를 가격에 비해 물건이 얼마나 좋은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습관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어요.

원래 판매가 되고 있던 모피는 가격은 비싸고 옛날 느낌이 나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젊은 소비자들은 쉽게 사기 힘들었어요. 모피는 털이 그대로 붙어 있는 동물의 가죽을 말하는데요, 모피를 이용한 옷은 젊은 사람들이 입기엔 나이 들어 보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에코퍼는 분홍색이나 파란색 등 여러 가지 화려한 색으로 만들 수 있고, 후드·재킷 같이 다양하게 젊은 디자인을 만들수 있어요. 

게다가 따뜻함을 잃지 않으면서 스타일도 좋고 가격까지 비싸지 않아 가격에 비해서 높은 만족감을 주는 에코퍼 상품을 사려고 하는 20대와 30대 젊은 여자들의 마음에 딱 맞는 조건인 셈이예요. 

에코퍼는 가격이 비싸지 않고 따뜻해서 여성들이 많이 찾고 있어요. 에코퍼로 만든 목도리예요. ⓒ 네이버 블로그


또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모피를 만들기 위해 동물을 죽이는 것을 반대하는 '착한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유예요. 그래서 에코퍼에 대한 관심과 이용하는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AK몰에서 겉옷을 파는 직원은 "동물의 가죽이나 털을 대신한 말한 새로운 섬유가 개발되면서 에코퍼는 동물을 죽이지 않으면서도 패션을 완성할수 있는 하나의 유행이 되고 있다"라며 "진짜 동물 털과 같은 스타일과 따뜻함을 주고 동물을 죽이지 않고 옷을 입을 수 있어 에코퍼는 앞으로 더 유행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김현민(철원고등학교 / 1학년 / 16세 / 철원)
박준하(진명여고 / 2학년 / 17세 / 서울)
김채은(여의도여고 / 2학년 / 17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병준(호산나대학교 / 3학년 / 22세 / 경기도)
김희연(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2세 / 경기도)
박마틴(취업준비생 / 27세 / 경기도) 
손다영(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4세 / 인천)
송창진(호산나대학교 / 3학년 / 22세 / 서울)
이한길(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2세 / 경기도) 
홍성준(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2세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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