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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휜다리 방치하면 척추·골반 악영향

 

김상범 푸른솔재활의학과 원장 | press@newsprime.co.kr | 2017.11.23 20:10:24

[프라임경제] 휜다리란 다리뼈 자체가 휘어져 있는 상태, 또는 뼈의 정렬이 바르지 못해 무릎 위, 아래의 두 뼈가 원래 각도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단순히 다리만 휘어졌다기 보다는 뼈 자체의 변형과 함께 골반과 다리, 척추, 족부까지 정렬이 틀어져 생긴 복합적인 결과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휜다리는 통상 '오다리'라고 불리는 안쪽으로 휜 외반슬(O다리)과 다리가 바깥쪽으로 휜 내반슬(X자형 다리)로 구분된다.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하체의 균형 무너지면서 무릎의 연골 손상이 가속화돼 관절염이 유발되기도 한다.

또한 다리 뿐 아니라 척추·골반 등이 틀어지는 등 체형변형이 나타나게 된다. 이처럼 휜다리는 어깨, 등과 함께 허리, 무릎 등 외형적 변형과 통증, 질환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다리의 내외측 근육 기능의 균형이 무너지며 그 정도가 심해지면 척추, 골반 등에 틀어짐이 발생하는 등 체형 불균형 나타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외형적인 변형이나 통증이 심해지기 전 조기에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휜다리교정의 치료는 통상 정형외과 개념의 수술치료와 재활의학과 개념의 비수술 교정치료로 나눌 수 있으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비수술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충분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본인의 체형이나 습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김상범 푸른솔재활의학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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