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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피부 상태에 따른 '여드름 치료' 언제 하면 좋나요?

단계별로 잘 치료해서 흉터가 안생기게 해요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7.12.07 09:22:28

여드름이 났을 때에는 잘 낫게 해야해요. ⓒ 네이버 블로그

[프라임경제] 어떤 사고나 사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시간을 '골든타임'이라고 말해요. 그런데 골든타임은 질병을 치료할 때도 있대요. 더 이상 시간을 많이 끌지 말고 빨리 적당하게 치료하면 병이 심해지지 않고 빨리 나을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얼굴에 많이 생기는 '여드름'을 치료할 때에도 골든타임이 있어요. 이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에는 여드름이 오래 없어지지 않아서 치료하기가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린대요. 원래 피부로 되돌리기도 매우 힘들다고 해요.

여드름이 얼마나 많이 났는지의 증상에 따라서 정확하게 치료 방법을 알고 있다면, 정말 빨리 여드름이 나을수 있대요.

먼저 첫번째 골든타임은 얼굴에 나타나는 염증이 없는 단계인 '좁쌀여드름'이 생기는 초기 단계예요. 작은 크기의 여드름인 좁쌀여드름은 가장 처음에 생기는 증상으로 피부가 숨쉬는 구멍의 벽에 있는 각질부분이 두꺼워지며 피지(피부의 찌꺼기)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쌓여서 오돌토돌하게 생기는 흰색의 피부 증상이에요.

보통의 여드름에 비해 크기가 작고 울긋불긋한 염증도 없어서 눈에 잘 띄지 않는데요, 신경쓰지 않고 그냥 두면 여드름 세균이 침입해서 염증이 올라오기 시작해요. 그러면 여드름이 금방 커진대요.

좁쌀여드름을 발견해도 사람들은 가벼운 여드름 정도로 생각해서 치료보다는 화장품을 더 잘 바르거나 자기 스스로가 관리를 조금만 더 하면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더러운 손이나 기구를 사용할 경우 염증이나 상처가 생겨 자국이나 흉터가 남을 수 있어요. 

좁쌀여드름 단계는 유일하게 자국이나 흉터 없이도 치료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때예요. 정말 골든타임이예요. 이때는 피부 구멍을 막고 있는 각질과 피지 등을 녹이는 치료법인 스케일링이나 공기 압력과 빛을 이용하는 광선 치료 등을 통해 자국이나 흉터 등을 남길 수 있는 염증이 생기는 단계로 발전하지 않도록 치료할수 있어요. 

여드름 시작 단계부터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하는 것도 중요해요. 특히 손을 깨끗하게 해야 하는데, 대중교통이나 휴대전화를 사용한 뒤, 또는 기름이 많은 동물의 털을 만진 후에는 손을 꼭 씻어야 해요. 

내 얼굴에 붉은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2차 치료 시기라고 보면 돼요. 붉은 염증성 여드름은 좁쌀여드름에 스며든 여드름 세균이 피지를 분해하며 주변의 피부 구멍 벽이나 피부를 이루는 진피에 반응을 일으켜 염증이 생기는 거예요. 붉은 염증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겉으로 보기에도 눈에 잘 띄고, 손 대면 통증과 열기가 느껴지기도 해요.

이때는 염증만 있고 곪지는 않은 상태로, 스스로 짜려고 시도해봐도 상처만 생길 수 있어요. 이 시기의 치료는 혈관레이저를 통해 고름 단계로 발전하지 않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해야 해요.

또한 좁쌀여드름과 달리 평소에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나아지기 어려워, 식생활 습관을 동시에 관리해야 해요. 밀가루나 술, 당이 높은 음식, 해조류는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토마토나 녹차, 당근, 콩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아요. 

끝으로 3차 골든 타임은 이미 노랗게 곪은 고름이 피부 깊숙이 가득 찬 상태예요. 살짝만 건드려도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커서 혼자서 치료하려고 하지 않는게 좋아요. 직접 짜거나 손톱으로 뜯지 않아야 해요. 귀와 눈 사이의 관자놀이나 턱은 본인도 모르게 긁다가 손톱으로 뜯는 경우가 많은데 손톱을 짧게 깎으면 나도 모르게 뜯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청결에도 좋다고 해요.  

만약 여드름이 터졌거나 잘못 짰다면,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 후 피부과를 가거나 피부 면역력과 회복을 위해 하루 5시간에서 9시간 정도 깊이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임하령(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2학년 / 18세 / 서울)
황지현(상명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2학년 / 18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경기도)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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