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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싱가포르 최초 복층형 지하고속도로 공사 수주

차별화된 설계, 기술 제안으로 높은 점수 받아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7.11.27 15:03:23

[프라임경제]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최치훈)은 싱가포르 최초의 복층형 지하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4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싱가포르 최초 복층형 지하고속도로 공사를 6848억원(8억935만 싱가포르달러)에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삼성물산이 수주한 싱가포르 최초 복층형 지하고속도로 현장 위치도. ⓒ 삼성물산

이번 공사는 기존 도로 아래로 지하고속도로를 시공하는 프로젝트로 왕복 최대 8차선 구간 아래 1.25㎞의 지하차도와 3.34㎞의 진출입 램프 4개소, 환기빌딩을 건설하는 공사다.

특히 이번 공사는 시공사가 설계와 공법, 기술을 제안하는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삼성물산은 공사를 단독으로 수행하게 됐다. 20017년 11월 말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복층형 도로를 지하에 시공하는 방식으로 공사 난이도가 높은 편인데"라며 "그럼에도 삼성물산은 차별화된 설계와 기술 제안을 통해 발주처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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