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096770)은 27일 임직원 30여명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이재민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 위원장 및 이강무 SK에너지 울산CLX 경영지원본부장 등 임직원들은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집결지인 양덕 한마음 체육관을 찾아 해당 물품이 이재민들에게 조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역 및 구분 작업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이 먼저 회사에 제안해 시행하게 됐다는 점에서 단순 기부 활동과 구별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위원장과 이 본부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지진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큰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노사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선진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지역사회를 비롯한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전 사업장에서 노사가 함께 '1인1후원계좌' 모집 캠페인을 펼쳐 2400명이 3억7000여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9월에는 직원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같은 금액을 회사가 적립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SK그룹 임직원들은 지난 24일 포항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기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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