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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셔틀탱커 2척 수주 성공

계약규모 2억4000만달러…옵션 2척 포함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11.29 18:07:18

[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은 29일 공시를 통해 티케이로부터 13만DWT(재화중량톤수)급 셔틀탱커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2억4000만달러로, 2척의 옵션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이다.

높은 파도와 바람·조류의 영향을 받는 해상에서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며 해양플랜트 설비에 안정적으로 접안할 수 있도록 참단 위치제어장치를 장착하고 있으며 △유럽 북해 △바렌츠해 △캐나다 동부 △브라질 해상 유전지대 등에 주로 투입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995년 국내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했으며, 올 한 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7척을 모두 수주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126척 가운데 52척을 수주해 시장 점유율 41.3%로 해당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수주한 셔틀탱커 7척 중 6척을 친환경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LNG추진 방식으로 수주해 친환경 선박에 대한 삼성중공업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운항 중인 셔틀탱커들이 노후화됐으며 신규 유전 개발도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해당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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