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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주부, 취업 포기 주부 일자리 제공

원하는 시간대 근무 가능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11.30 12:06:15
[프라임경제] 자격증 취득 비용 부담으로 취업을 포기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리주부(대표 한정훈)는 주부들이 주부의 경력으로 자격증 없이 바로 근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영애 스타매니저. ⓒ 대리주부

일례로 대리주부에서 홈매니저로 시작해 스타매니저로 등극한 김영애 스타매니저는 자녀들이 어느정도 성장하고 난 뒤 대리주부에 입사했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지만, 대리주부 앱을 통해 꾸준히 일감을 받으면서 고객이 늘었다. 특히 좋은 평점이 쌓이면서 찾아주는 고객이 더 늘었고, 현재 한 달 250~3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대리주부는 가사, 산후조리, 베이비시터 등 다양한 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으로, 주부들이 원하는 시간대 일을 찾아 근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김영애 스타매니저는 "요즘은 청소도 전문직으로 인정해주고 소득도 높아졌다"며 "대리주부 스타매니저로 성장하고 나니 내가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곳과 다르게 주부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성장할 수 있는 곳이 대리주부"라며 "관심이 있는 주부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리주부 관계자는 "주부로 살림하며 닦아온 작은 노하우와 팁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하고 지식이 될 수 있다"며 "현재 가사도우미를 위한 가사특별법이 현재 발의된 상황이며 앞으로는 4대보험과 퇴직금도 받게 돼 정규직업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리주부는 원하는 시간, 장소, 임금에 따른 선택 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카쉐어링, 배달, 교육, 반려동물 관련 여러 일자리 공유 플랫폼의 활성화로 풀타임 일을 근무가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계획이다. 대리주부는 홈매니저를 상시 모집중이며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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