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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혼자서 살거나 다양한 가족 형태가 생겨나면서 '틈새평면 아파트'가 인기예요

'틈새평면 아파트' 부평·영등포·일산·화성 등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살게 될 예정이예요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1.01 22:32:54

[프라임경제] 요즘들어 가족을 구성하는 형태와 살아가는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건물을 만들어 파는 시장에서 '틈새평면' 아파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틈새 평면이란, 소형 아파트의 안좋은 점을 없애기 위해서 크기를 아주 조금 넓히고 아파트 가격은 비싸지 않게 만들었어요. 그 외에도 수납장과 화장실 붙박이장 등 아기자기하고 필요한 가구들을 아파트에 넣어서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읽어냈대요.  

2017년 7월 서울 영등포에서 판매한 '신길센트럴자이'의 52㎡ 크기의 틈새평면 아파트는 11개의 가구를 모집했는데, 5718건이 접수되었어요. 평균 519.82가구 중 1가구만 이곳에 살 수 있는 거예요. 경쟁율이 정말 높아요. 

2017년 8월 경상남도 김해 주촌면에서 판매한 '김해 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라는 틈새평면 아파트도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통의 면적을 뺀 나머지 면적이 67㎡의 크기가 되는 45개의 집에 살 사람을 뽑는 데에 1089명이 신청했어요. 

아파트와 같은 건물들을 조사하는 '부동산114'라는 곳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팔았거나 팔 예정에 있는 아파트 중에서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통의 면적을 뺀 나머지 면적이 60~83㎡의 크기가 되는 작은 규모의 아파트는 10월 기준으로 4만8162가구로 알려졌어요. 10년전인 2007년에 비해서 8배 정도가 많아졌어요.

최근 분양을 마친 인천 부평 아이파크의 규모 69㎡의 입체 평면도예요. 이 크기는 실제로 사용하기에 알맞은 규모로 크기를 나눈 대표적인 틈새평면 아파트로 꼽혀요. ⓒ 현대산업개발

그리고 면적이 85㎡ 보다 작은 크기의 아파트를 판매한 수에서 '틈새평면'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10년 전 3.2%에서 올해 18.99%로 약 5배나 높아졌어요.

부동산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4명이서 사는 가구가 거의 대부분이었던 옛날과는 다르게 요즘에는 1인가구에서 3인가구까지의 수가 많아지면서 여러 가지 유형의 평평한 아파트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예전보다 집 짓는 계획을 세우는 기술이 좋아져서 넉넉하게 공간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서 틈새평면 아파트의 인기는 앞으로 얼마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이세현(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1학년 / 17세 / 서울)
최재윤(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1학년 / 17세 / 서울)
서민교(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1학년 / 17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경기도)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8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2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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