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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미디어랩, OOH 미디어 '인풍'과 업무제휴 협약

IPTV 공동판매 및 인적자원 교류로 광고시장 '기회 창출'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7.11.30 15:40:43

[프라임경제] 문화미디어랩이 급변하는 광고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전략적 제휴로 마켓 쉐어를 확대하고자 OOH 미디어 '인풍'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1985년 창립한 인풍은 △지주이용 야립 광고판 △옥상간판 △전광판 △교통광고 △차량 이동형 매체 등 OOH(Out Of Home Advertising·옥외광고) 미디어계 '선두주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미디어랩이 대행하는 IPTV를 공동판매하고, 매체기획 등 인적자원 교류를 통해 디지털로 진화하는 광고시장에서 기회를 창출하기로 협약했다.

문화미디어랩은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전략적 제휴로 마켓 쉐어를 확대하고자 OOH 미디어 '인풍'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재종 인풍 대표·유찬선 문화미디어랩 대표. ⓒ 문화미디어랩

이번 업무 제휴는 SK B tv와 KT 스카이라이프(Sky_life) 대행사인 문화미디어랩 영업권을 인풍이 공동 영업하는 방식으로, 인적 파워 결합을 통해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실 IPTV는 기존 지상파 광고와 다르게 각각 시청가구에 연결된 셋톱박스가 광고 송출 외에도 가입자 정보나 시청이력 등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능을 하고 있어 데이터베이스(DB) 마케팅 도구로써 타깃팅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때문에 광고주 요구나 지역·채널별 등 제품 특성에 맞춘 타깃팅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약정 노출횟수도 보장해 비용 대비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 아울러 실시간 광고주리포트를 통해 투명성을 담보해 수시로 마케팅 효과를 평가 방영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 KOBACO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광고비 총액 11조3745억원 △2016년 11조2960억원(전년비 0.7% 감소) △2017년 11조4957억원(전년비 1.8% 증가 예상)으로 조사됐다.

비록 광고비 총량은 정체 상태이지만, IPTV와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합친 스마트광고시장 비중은 2017년 기준으로 34.8%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스마트 광고로 시장이 재편되는 분위기에서의 이번 협약은 적극적인 상황 대처는 물론, 나아가 IMC 경쟁력 강화와 매체 공동개발 등 더 큰 비전을 향해 공동 보조를 내딛고 이런 시도로 새로운 광고업계 돌파구 창출 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양사 임직원들은 이런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유찬선 문화미디어랩 대표는 "이번 제휴와 협력을 통해 놓칠 수 있는 기회를 잡아내고, 콜라보레이션(협업)으로 성과를 극대화하고 경계를 넘어서는 전기를 만들자"라며 비전을 제시했다.

양사 다양한 매체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차판매 및 공동영업을 뛰어넘어, 통합마케팅과 새로운 융복합 매체 개발과 서비스, 그리고 새로운 유형의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1998년 창립한 문화미디어랩은 전광판을 중심으로 △IPTV(SK·KT) △모바일 △온라인 △영상제작 △월간 좋은 생각 △해외홍보 대행 등 종합광고회사로 성장해 온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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