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정기 임원인사 실시…노기수 사장 승진

'성과주의·글로벌 역량 강화' 중심 사업경쟁력 강화 목표

[프라임경제] LG화학(051910)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장 1명 승진을 포함 총 22명의 2018년도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LG화학은 이에 대해 △성과주의 기반 △미래준비를 위한 제조 및 R&D 인재 중용 △여성·외국인 임원 선임을 통한 다양성 제고 및 글로벌 조직역량 강화 등 사업구조 고도화 관점에서 미래준비를 위한 본원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노기수 LG화학 사장. ⓒ LG화학

특히 현재 재료사업부문장을 맡고 있는 노기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중앙연구소장으로 보임해 기반기술·미래기술·분석 등 R&D 성과창출에 전념하게 된다.

노 사장은 글로벌 화학기업인 일본 미쯔이 출신의 화학공학박사로 지난 2005년 LG화학으로 영입된 후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기능수지사업부문장 등 기초소재의 주요 사업책임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재료사업부문장 직책을 수행하며 자동차전지용 양극재 및 디스플레이용 OLED 재료의 개발 등을 통해 재료사업 안정화 및 성장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 2015년 기술연구원 미래기술센터로 영입된 이진규 수석연구위원(전무)은 무기소재분야 R&D 역량 강화에 기여한 성과에 따라 3년만에 수석연구위원(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현재 중앙연구소 분석센터장인 조혜성 상무를 LG화학 최초 여성 전무로 승진시켰으며, 기반기술연구센터의 장영래 연구위원도 수석연구위원(상무)으로 신규선임하는 등 성별·국적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발탁해 미래준비를 한층 강화했다.

한편, 사업본부장 보임과 관련해 신임 전지사업본부장으로 현 전지사업본부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인 김종현 부사장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