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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자원개발 거점' 베트남서 현장 이사회 개최

석유개발 광구 직접 방문 "지분 추가 취득 적극 검토"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12.01 10:00:14

[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제1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베트남은 매년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성장 잠재력과 높은 산업 발전의지를 가진 국가다. 특히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사업에서 효자지역이 되며 아시아 전통생산방식 석유개발사업의 전략적 교두보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SK이노베이션 이사진이 베트남 석유개발 광구를 둘러보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이와 관련, 지난달 21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정·관·재계 등 각계의 인사들과 에너지 및 정보통신(ICT)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이사진은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매해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찾아 현장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 이후 지난달 30일에는 석유개발사업의 대표적 성공 사례인 '15-1광구'를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해당 광구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998년 탐서권을 획득해 2003년 상업 생산에 성공한 곳으로, 760㎢의 면적에 광구 내 총 4개 유전에서 일 평균 6만8500BOE의 원유와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는 "성공확률이 낮은 석유개발사업에서 성공 역사를 만들고 있는 현장을 보니 회사 E&P사업에 대한 자부심이 생긴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괄목할 성과를 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현장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지역에서 석유개발사업으로 현재까지 누적 5억2700만달러에 이르는 수익을 창출했다. 앞으로도 베트남의 전략적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신규 탐사광구 참여 및 생산광구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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