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칼럼] "부동산 단기투자 시대는 끝났다"

2017-12-01 1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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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이들 대부분은 철저한 준비과정이나 대책 없이 장미빛 환상에 사로잡힌 채 안정된 월세보다는 단기투자로 높은 수익을 내겠다는 망상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

필자가 부동산 투자 상담을 해본 결과, 그들은 남들이 그렇게 해서 돈 벌었다는 얘기와 언론에서 부동산 프리미엄이 올랐다는 기사 내용만으로 막연한 환상에 빠진 것이다.

전에도 언급을 했었지만, 과거 1980년대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단기투자는 어렵지 않은 가능한 얘기였으며 실제로 당시 부동산 시세 차익으로 돈을 번 사람들도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가능성은 희박하다. 오히려 잘못된 부동산 투자로 곤경에 빠지는 확률이 단기투자를 해 시세차익을 봤다는 사람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현실이다.

부동산시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냉정하다. 일부에서는 투자사업설명회로 투자정보를 준다고 사람들을 모으는 곳도 있다. 돈이 되는 부동산 정보면 그들만이 조용히 돈을 번다 해도 오히려 소문이 날까봐 우려할 텐데 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부동산 정보를 준다고 홍보를 하거나 사업 설명회를 하는 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는 분명히 이익을 보는 집단이 따로 있다. 과거 기획부동산이 대한민국을 휩쓸대 영업 방식이 그러했다. '좋은 땅 나왔으니 투자해보라'는 식으로 말이다.

필자 역시 좋은 투자 정보가 있으면 절대 소문내서 알려주지 않는다. 오히려 소수 투자자 인원으로 극비리에 움직인다. 이건 필자만 그런 것이 아니다. 마치 유명한 맛집 레시피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자식에게도 잘 알려주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부동산 투자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홍보를 하면서, 부동산 투자정보를 알려주는 설명회를 한다는 이유는 뭘까.

필자는 이러한 달콤한 문구가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는 무지한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함정이 있을 수 있으니 독자들은 각별히 주의하라 조언하고 싶다.

부동산 단기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는 점점 저물고 있다.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수익형 부동산 등이 소비자들로 부터 반응이 좋아 분양이 잘 된다면 시행회사나 시공회사가 수익이 생기는 것이지 단기투자를 하는 사람, 즉 소비자에게 시세차익이 생기는 것과는 별개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과거 경제성장이 빨랐던 1980년대 대한민국에서 단기투자가 가능했던 것처럼 우리 뒤를 이은 중국 경제성장이 연 두 자리이상을 기록할때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경제성장률보다 훨씬 높았다. 하지만 이제 대한민국은 경제성장이 안정화를 찾으면서 부동산 시세차익을 노리는 단기투자는 오히려 실보다 독이 될 수밖에 없다.

부동산 호황기였던 시기에서 점점 부동산 침체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향후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여전히 단기투자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다.

단기투자로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부동산 물건을 공급하는 시행회사, 시공회사의 배만 살찌울 뿐 정작 단기투자를 하는 사람들, 즉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투자자)는 웃돈을 주는 사람들을 찾아야 수익(시세차익)이 발생하는 것인 만큼 말처럼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시대는 변했다. 정령 부동산 투자로 단기투자를 하길 원한다면, 방법을 바꿔라. 부동산을 매입하고 그 부동산에 웃돈(프리미엄)을 주고 전매나 매매할 사람을 찾아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는 1980년 부동산시장에서 유행했던 아주 고전적인 방법이다. 필자는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 조언을 하고 싶다.

"성공확률 10%, 실패확률 90%인 단기투자로 도박하지 마라."

허준열 투자코리아 대표


허준열 투자코리아 대표 press@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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