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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일장일단] 기업형 임대주택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 플러스

전용 59㎡ 보증금 1억 후반대 임대료 월 평균 500만원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7.12.01 18:00:42

[프라임경제] 서울 금천구에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기업형 임대주택 900여 가구가 들어선다. 1일 견본주택을 열고 공급을 시작한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 플러스'다.

기업형 임대주택, 단어 그대로 기업이 개인에게 임대해주는 주택이다. 청약 통장 추첨으로 선별된 예비 입주자들은 시행사인 롯데알미늄과 주택 임대 계약을 하고 보증금, 월 임대료를 납부한 후 주택을 2년 주기 계약을 통해 이용하게 된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46에 마련된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 플러스 견본주택 내 설치된 단지 구성도. 가장 왼쪽 건물은 오피스와 오피스텔 건물로 이번에 임대 계약을 실시하지 않는다. = 남동희 기자

서울 금천구 벚꽃로 88 일대에 들어서는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 플러스는 전용면적 59㎡, 84㎡로 구성됐다. 보증금은 최소 1억8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557만~717만원 사이로 책정됐다.

넓은 방·거실 설계, 넉넉한 수납 '칭찬해'

1일 문을 연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46에 마련된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 플러스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84㎡A타입 유니트가 설치됐다. 공급량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전용면적 59㎡의 유니트는 설치되지 않아 아쉬워하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전용면적 84㎡A 타입의 안방. 오른쪽 화장대 맞은편에 욕실이 위치한다. = 남동희 기자

전용면적 84㎡A 유니트를 보면 먼저 다양한 수납공간이 눈에 띈다. 한 쪽 벽면을 차지할 정도의 넉넉한 현관 수납장은 전용면적 84㎡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설계였다. 관람객들 대부분이 이 수납공간을 만족스러워했다.

판상형에 발코니 확장이 더해지니 방과 거실은 꽤 넓어 보였다. 특히 안방의 경우 드레스룸과 욕실, 파우더룸으로 구성된 공간이 트여져 방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가 났다. 이 밖에 주방도 'ㄷ'자형으로 배치돼 조리공간을 확대했다.

내·외부 훌륭하지만 흥행 '두고 봐야'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 플러스에 거주할 경우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입주자들이 주거지를 옮겨야 할 경우 '캐슬링크' 서비스를 통해 같은 단지 내 또는 다른 지역의 롯데건설 뉴스테이 단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생활가전을 롯데렌탈과의 제휴를 통해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관람객들 반응이 좋았던 현관 창고의 모습. 맞은편에는 신발장이 있다. = 남동희 기자

넓은 내부설계와 다양한 서비스를 갖췄지만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 플러스가 흥행에 성공할 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지난달 29일 주거복지로드맵이 발표되며 공공임대 주택 100만호가 증설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며 수도권 일부 단지에 미분양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염려가 나왔기 때문.

다만 신혼부부 계약자들에게는 일반공급 대비 임대료 20% 할인, 8년 장기 계약자 총 4개월분 임대료 면제 등 롯데건설이 준비한 혜택도 많아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알짜' 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사업 현장인)독산 1동 일대는 서울 주도심으로 출퇴근하는 가구, 인근 구로가산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대부분"이라며 "(독산동이)인기가 많은 지역은 아니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서울 내 지역을 선호하는 신혼부부, 3인가구의 실 거주율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 플러스 청약일정은 1일부터 나흘간 특별공급 접수(견본주택 내)를 받으며 일반공급은 오는 5일부터 7일 사이 아파트투유,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청약이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특별공급 5일, 일반공급은 12일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자격 요건은 혼인기간이 7년 미만 또는 만 0~7세 영유아 자녀로 구성된 세대면 신청가능하다. 보증금의 경우 전세 대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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