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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연기 '예산안 처리 어떻게?'

오후 9시로 늦춰져…여야 원내대표 협상 지속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12.02 14:35:29

[프라임경제] 정부의 다음 해 예산안이 법정처리 시한인 정오를 기해 국회 본회의에 자동부의됐으나, 오후 2시 예정이었던 본회의가 오후 9시로 연기됐다.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방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과 기재부 2차관이 회동을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예산안 협상 관계로 오늘 의원총회 및 본회의가 연기됐다"며 "의원회관 등 국회 주변에서 대기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회 선진화법이라고 불리는 개정 국회법에 따르면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에 대한 심사가 11월30일까지 완료되지 않을 경우 12월1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도록 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정세균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 긴급 회동을 주재해 지난 1일 자정이었던 부의 시점을 이날 정오로 36시간 연장한 바 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협상을 진행하며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후속예산 등 핵심 쟁점 사업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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