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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국제슬로시티 태안 출범' 선포식 개최

'슬로시티' 여유로운 삶 통해 느림의 미학 추구하는 운동 동참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7.12.06 13:23:31

[프라임경제] 태안군은 지난 5일 군청 대강당에서 '국제슬로시티 태안 출범 선포식'을 갖고 관광 태안의 새로운 이름이 될 '슬로시티 태안'의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상기 군수와 이용희 군의장,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 지역 국회의원, 도·군의원, 각급 사회단체장, 타 지자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50명이 참석했다.

지난 5일 군청 정문에서 진행된 슬로시티 현판식 모습. ⓒ 태안군청

슬로시티(Slow City)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에 기반을 두고 여유로운 삶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으로 이달 현재 전 세계 30개국 235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서해안의 대표 휴양관광도시인 태안군은 민선 6기 들어 '태안'을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로 만들어 외국 관광객 유치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국제슬로시티 가입에 앞장서 왔으며, 마침내 지난 5월12일 '국제슬로시티 호주총회'에서 국내 12번째로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아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선포식은 태안군립합창단의 식전공연과 슬로시티 비전 보고, 인증서·인증패 전달, 감사패 시상, 출범 선포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지역 주민들과 주요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군청 정문에서 슬로시티 태안 현판식이 진행돼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상기 군수가 군청 정문에서 진행된 슬로시티 현판식을 지켜보고 있다. ⓒ 태안군청

국제슬로시티 인증도시 태안군은 앞으로 '자연과 사람이 편안한 생태 1번지 태안'이라는 비전 아래 △주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 추구 △자원 보존 및 전통문화 계승·발전 △생태관광의 메카로 발돋움 △지역경제 육성과 주민 소득 향상 △질 높은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슬로시티의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슬로시티 출범이 군의 관광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향후 관광 관련 공모사업 신청 시 슬로시티 인증이 이점으로 부각되는 등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6만4000여 군민과 함께 슬로시티 도시에 걸맞은 국제 관광지로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상기 군수는 "슬로시티 가입은 태안군이 세계적인 미래형 선진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쾌거로, 슬로시티는 관광도시 태안의 이름을 드높이고 우리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매우 상징적인 이름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슬로시티 태안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전 공직자 및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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