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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대전시가 추운 겨울 거리에서 살고 있는 '노숙인'과 아주 작고 추운 '쪽방'에서 사는 사람들을 도와줘

겨울철 노숙인과 쪽방주민을 보살피는 방법을 만들고 행동에 옮겨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7.12.13 08:09:56

[프라임경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집이 없어서 거리에서 잠을 자고 생활하는 '노숙자'와 아주 작고 추운 집인 '쪽방'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호할 방법을 담은 '2017년 겨울 노숙자·쪽방주민 보호방법'을 정하고, 도와줄 준비를 시작했어요.

겨울철 노숙인들이 지하철역 근처에서 추위를 피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대전시는 이러한 노숙인들을 위해 방법을 찾고 있어요. ⓒ 뉴스1

대전시는 먼저 노숙자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에 이미 만들어 놓은 기관인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바로 행동할 수 있는 팀'을 만들었어요. 

하루가 24시간인데, 하루종일 24시간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해서 거리에 있는 노숙인들을 6개의 시설에 들어가서 지낼수 있도록 도와요. 추운 겨울 거리에서 얼어 죽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따듯한 물건들을 나눠주고 계속 도와줄 계획이에요.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이 추워진대요. 그래서 대전시에 속해있는 구청별로 '겨울철 거리노숙인 현장 지원팀'을 만들어서 대전역을 비롯해 지하철 역 근처, 공원, 다리 밑 등을 찾아가서 겨울철 노숙인들이 다치거나 얼어죽지 않게 잘 보살피고 있어요.

그리고 시설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하는 거리의 노숙자에 대해서는 얼어 죽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집주인에게 한 달에 조금씩 돈을 주고 잠시라도 집에서 살수 있도록 해주고,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아픈데가 없는지 진찰을 공짜로 해줘서 급한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어요.

이와 함께 눈이 많이 오고, 굉장히 추워지는 날 등 생길수 있는 무서운 사고에 미리 준비하고, 겨울철에 미끄러운 얼음길 위에서 넘어지는 등 사고를 막기 위해 노숙인들을 위한 시설마다 안전교육을 하고 사고에 대비해서 보험을 가입하도록 했어요.

따뜻한 온도의 방에서 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443가구의 쪽방에 사는 사람에게는 쪽방상담소에 안전지킴이를 조를 짜서 활동하도록 했어요. 그래서 너무 추워서 얼어 죽거나 방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불을 붙인 '연탄'에서 나쁜가스가 나와서 의식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을 짜서 행동에 옮기기로 했어요.

쪽방촌에 계신 할아버지가 TV를 보고 있는 모습이에요. 쪽방촌에 살고 계시는 분들은 사진처럼 혼자 사시는 노인이거나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 뉴스1

또 몸을 움직이기 힘든 사람들과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등 200명의 건강을 살피기도 해요.

대전시 복지정책과장은 "노숙인 및 쪽방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시민들의 깊은 관심을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이 닥쳐서 삶을 이어나가기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겨울철 연료비도 바로바로 준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양지담(미림여자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시 동작구)
성예은(미림여자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시 관악구)
김태림(미림여자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시 관악구)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희연(나사렛대학교 3학년 / 22세 / 경기도)
박마틴(취업준비생 / 27세 / 경기도)
손다영(나사렛대학교 3학년 / 24세 / 인천)
송창진(호산나대학교 3학년 / 22세 / 서울)
이한길(나사렛대학교 3학년 / 22세 / 경기도)
홍성준(나사렛대학교 3학년 / 22세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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