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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바다에 빠진 70대...발빠른 조치로 구조

사고 현장 7분만에 도착, 박경두 경장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7.12.11 08:43:53

연안구조정이 사고선박에 다가가고 있다. ⓒ 여수해경

[프라임경제] 여수시 만성리 앞 해상에서 조업 중 바다에 빠진 70대 남성이 여수해경의 발빠른 조치로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총경 송창훈)는 10일 오후 3시7분경 여수시 만성리 마래 터널 입구 앞 해상에서 M호(1.7톤, 승선원 1명)선장 A모(70세, 남, 여수거주)씨가 양망 중 바다에 빠져 그물을 붙잡고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근처 레일바이크 직원이 듣고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상황실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봉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사고 현장에 7분여 만에 도착한 봉산해경파출소 박경두 경장은 바다에 뛰어들어 A모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선장 A모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하자 담요와 물을 제공하고 신속하게 여수시 신항으로 이동, 육상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조치 했다.

해경 관계자는 "단 몇 분 만이라도 늦었다면, 사망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평상시에도 지속적인 구조훈련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모씨는 현재 여수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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