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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건설 마형렬 회장, 나주 골프장 폭행건 경찰 조사

립스틱 진하다고 폭언후 뺨까지…논란 일파만파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7.12.11 15:13:56

마형렬 남양건설 회장. ⓒ 남양건설 홈페이지 캡처

[프라임경제]남양건설 회장이 나주 골프장 여직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행사해 경찰에 조사를 받게 됐다.  

11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나주 골프장에서 일하는 여직원 A씨(40)가 광주지역 중견 건설회사 회장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이며 현재 경찰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이 중견건설사 회장은 남양건설 마형렬 회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인터뷰에서 "마 회장이 지난 1일 나주 골프장에서 '술집 여자처럼 립스틱을 발랐냐'면서 폭언을 하고 왼쪽 빰을 때리는 등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나주 골프장 소속 다른 직원들의 도움으로 마 회장을 경찰에 신고한 후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나주 골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를 확인하고 마 회장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남양건설 관계자와 해당 사건 수임 변호사는 "사건이 발생한 것은 맞지만 조사 중이라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건설은 광주·전남지역의 건설업계를 대표하며 성장했지만 2010년 4월 회사 자금난으로 법정관리 절차에 돌입했다가 지난해 8월 생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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