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13~16일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개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우선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수교 이래 25년간 이룩한 양국관계 발전과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전망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공동성명 발표 및 두 정상의 공동기자회견은 양국 합의 하에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사드 등 현안에 대한 양국 간 입장이 다른 상황에서 공동성명이 발표될 경우 또다른 부분이 추가로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런 어려움 때문에 중국 측이 우리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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