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번 한-중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 발표' 안 해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7.12.11 12:59:04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13~16일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개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우선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수교 이래 25년간 이룩한 양국관계 발전과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전망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 뉴스1

또한 문 대통령은 중국 측과 북핵의 평화적 해결 등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한국의 신북방·신남방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 간 연계 추진 방안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는 문제도 협의할 예정이다. 

다만,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공동성명 발표 및 두 정상의 공동기자회견은 양국 합의 하에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사드 등 현안에 대한 양국 간 입장이 다른 상황에서 공동성명이 발표될 경우 또다른 부분이 추가로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런 어려움 때문에 중국 측이 우리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