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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中 태양광 공장 격려 방문

인수 후 제품 불량률 대폭 개선 "세계 1등 회사 지위 강화"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12.12 10:00:02

[프라임경제] 한화(000880)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11일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 위치한 한화큐셀 치둥 공장을 방문해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1등 태양광 회사의 지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치둥 공장에서 생산되는 셀과 모듈 제품에 대한 소개를 받고 공장 운영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김 회장은, 인수 초창기 어려운 사업 환경 하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 및 원가 경쟁력을 갖춘 공장이 된 것을 치하했다.

김승연 회장 및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11일 한화큐셀 치둥 공장을 방문해 태양광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한화그룹

김 회장은 "치둥 자체 기술로 양산하고 있는 제품은 글로벌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중국 등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특장점을 잘 살려 태양광 에너지 사업군에서 최고 경쟁력을 확보해 태양광 사업에서의 지위를 강화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큐셀 치둥 공장은 한화그룹이 본격적인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10년 8월 인수한 회사다. 인수 당시 셀 500㎿와 모듈 800㎿였던 생산규모는 올해 말 기준 2.5GW까지 확대됐다.

모듈 불량률도 인수 당시와 대비해 약 60% 개선돼 중국 내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당 생산성도 2.85배 향상됐다. 아울러 한화그룹이 지난 2012년 독일 큐셀을 인수하고 회사가 통합되면서 활발한 선진 기술 교류로 효과적인 품질 향상과 원가 경쟁력 제고를 이루는 중이다.

또 김 회장은 치둥 공장 임직원들에게 "중국 현지 협력업체 및 고객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관계 구축과 사회공헌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적극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할 예정인 김 회장은 베이징으로 이동해 오는 13일 개최 예정인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국 정·재계 인사들과의 만남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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