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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남준우 신임 대표이사 내정

박대영 사장, 경영부진 책임 지고 사임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12.12 09:23:03

[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이 박대영 대표이사 사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남준우 부사장을 후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신임 대표이사 사장. ⓒ 삼성중공업

12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박 사장은 최근 경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는 한편 후진들을 위해 사임했다. 이사진들과 사전협의를 통해 사임 의사를 직접 전달하고 후임 대표이사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롭게 내정된 남준우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983년 삼성중공업 입사 후 △선박개발 담당 △시운전팀장 △안전품질 담당 △생산 담당 등을 역임하며 현장에서 활동한 조선 생산 전문가라는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남 사장은 생산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사업 전반의 체질을 조기 개선하고 위기에 처한 회사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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