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지하철 고장, 시민들 불안감 갈수록 증폭
[프라임경제] 1호선 지하철 고장 소식이 하루종일 SNS을 강타했다.
12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에서 잇따라 문제가 발생해 지하철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하철로 출‧퇴근 및 이동하는 승객들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고장이 더 잦아진 것 같다고 주장하는 등 원성이 자자하다.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지하철 1호선 주안역에서는 동두천행 전동차가 고장나 열차 지연이 이어졌다. 당시 고장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00여 명은 뒤따라오던 열차로 옮겨 타는 등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
같은 날 지하철 2호선은 성수행 열차 창문에 금이 간 채 1시간가량을 운행했다.
오전 8시 39분께 "균열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접수한 서울교통공사는 9시30분께 성수역에 승객들을 하사시킨 뒤 해당 열차를 기지로 입고했다고 밝혔다.
하루동안 지하철 1~2호선에서 연이어 문제가 발생하자 시민들은 "불안하다"는 반응이다.
이날 트위터에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지하철 고장이 이렇게 잦아서 되겠냐"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글이 쏟아졌다.
1호선 지하철 고장 (사진=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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