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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팔자'에 맥 못추는 코스피, 2461.00 마감

0.42% 내린 2461.00…코스닥 0.48% 하락한 760.40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7.12.12 16:26:38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거두고 2460선으로 주저앉았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포인트(0.01%) 내려간 2471.23에서 출발해 10.49포인트(0.42%) 하락한 2461.0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5거래일째 매도세를 유지하며 2419억원가량 내다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1억원, 596억원 사들이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18억 순매도, 비차익 472억 순매도로 전체 990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2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520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4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기계(1.36%), 건설업(0.68%), 전기가스업(0.58%), 전기전자(0.36%), 은행(0.26%) 등은 선전했으나 화학(-1.92%), 보험업(-1.50%), 통신업(-1.40%), 의료정밀(-1.18%), 의약품(-1.18%), 금융업(-1.13%) 등 대부분의 종목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내년 사상 최대이익 기대감에 1.75% 상승했고 대장주 삼성전자(0.62%)와 NAVER(0.24%), 한국전력(0.53%), 넷마블게임즈(2.39%), LG전자(1.34%), 삼성SDI(1.67%) 등이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1.14%)를 비롯한 POSCO(-0.15%), LG화학(-2.50%), 삼성물산(-0.38%), 현대모비스(-0.39%), 삼성생명(-2.36%), KB금융(-1.19%), 삼성바이오로직스(-1.67%) 등은 주가가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21포인트(0.55%) 오른 768.30에 장을 시작했으나 1시간 만에 하락세로 전환해 3.70포인트(-0.48%) 내린 760.40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569억원어치 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8억, 102억원가량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667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없이 46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94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77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통신장비(1.87%), 음식료·담배(1.76%), 유통(1.33%), 디지털콘텐츠(1.16%), 인터넷(0.65%), IT S/W&SVC(0.44%), 일반전기전자(0.07%)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그중에서도 오락·문화(-3.05%), 방송서비스(-2.60%), 통신방송서비스(-2.48%), 화학(-2.16%), 통신서비스(-1.97%), 금속(-1.31%), 반도체(-1.25%) 등의 내림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수급과 실적 모두 양호하다는 금융투자업계 분석에 2.72% 뛰었고 펄어비스(5.48%)는 검은사막 모바일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오름세였다. 더불어 셀트리온(0.29%), 티슈진(3.53%), 바이로메드(0.07%)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이와 달리 신라젠(-1.90%)을 비롯한 CJ E&M(-1.86%), 로엔(-0.80%), 메디톡스(-1.46%), 코미팜(-2.48%), 휴젤(-0.08%), 포스코켐텍(-1.02%) 등은 내림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오른 1092.4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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