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부상중인 신 투자처 '지식산업센터' 각광

2017-12-14 15:20:27

- 세제 혜택, 합리적 분양가…인천, 김포, 성남 등 수도권 물량 인기

[프라임경제] 정부의 아파트 규제가 강화되자 세제 혜택에 합리적인 분양가를 노린 지식산업센터가 부동산 새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란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사업을 영위하는 자가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3층이상 집합건축물로서 6개 이상의 공장이 입주할 수 있는 건축물을 말한다.

이전에는 단순히 오피스 건물로 분류돼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 들어 아파트 규제가 강화되고 지식산업센터 내 설계 및 디자인이 상향평준화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아파트규제 강화, 설계 디자인 상승 '인기 요인'

특히 기업들 대상으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지식산업센터들은 수요가 많아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많다. 여기에 입주기업에 취득세 50%를 깎아주고, 5년간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져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다.

실제로 성수동 2가의 서울숲SK V1타워(공급면적 142㎡)는 2013년 분양 당시 가격이 4억3980만원 정도였지만, 지난달말매물로 나온 금액은 4억9000만원이었다.

▲인천 서구 가좌동 482-1에 들어서는 '가좌G타워' 지식산업센터 야경투시도. ⓒ 동성건설㈜

저렴한 관리비도 인기 요소다. 강남 도심권 오피스의 관리비가 3.3㎡당 3만원을 상회하는 것과 비교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3.3㎡당 5000~8000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경비절감이 절실한 중소기업 입장에서 이와 같은 조건은 매력적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이다 보니 사옥 선정에 있어서 가격의 영향이 큰 편이다"며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일반 오피스에 비해 분양가, 관리비 등이 저렴한데다 정부의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산업단지 인근, 시스템 설계 짚어볼 것

특히 서울의 지식산업센터 분양가가 상승곡선을 그리자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 중인 물량을 살펴보면 먼저 인천 서구 가좌동 482-1에 들어서는 '가좌G타워'는 지하 1층~지상 14층, 1개 동, 연면적 2만3184㎡규모로 들어서는데 인근 주안국가산업단지, 인천지방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등이 밀집돼 주목 받고 있다.

가좌G타워는 유진부동산투자신탁FA호가 시행을 맡았으며, 시공은 동성건설㈜이 맡았다. 지상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과 공장시설이 같이 마련됐고 3층~10층은 공장시설, 11층~14층은 기숙사로 구성된다.

또 사업지 인근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00만원 중후반인데 비해 가좌G타워는 400만원 초반대의 분양가로 공급돼 가격경쟁력을 갖춘 수익형 상품으로도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F-2-2블록(장기동 2083-6)에 들어서는 '마스터 비즈파크'는 지하 3층~지상 7층, 1개 동, 지식산업센터 374실, 근린생활시설 54호실 규모로 만들어지며 법정 주차대수의 200%가 넘는 주차가 가능하다.

기존의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소형 오피스 중심인 도심벤처형 지식산업센터로 분양한다. 마스터 비즈파크는 3.3㎡당 500만원대 초중반의 분양가로 서울 오피스빌딩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를 자랑한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서 분양중인 '성남 SK V1 Tower'는 3.3㎡당 평균 500만원의 분양가를 자랑한다. 이 곳은 지난 7~8년 산업단지 내에서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없었던 만큼 사업체를 이주하려는 수요가 많다. 성남 최초로 9개층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설계해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남동희 기자 ndh@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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