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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학협력, 세계 최초 여성 질염 치료기 개발

살균수와 LED 광으로 질염 원인균 없애

조재학 기자 | jjhcivil@daum.net | 2017.12.14 11:28:50

아주대학교 '광-의료 융합기술 연구센터'가 의료·미용기기 전문업체인 ㈜에스제이글로벌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우먼 케어' 개발에 성공했다. ⓒ 에스제이글로벌

[프라임경제] 경기도의 산·학 협력 지원 사업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는 살균수와 LED 광으로 여성 질염을 치료하는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장비 개발은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인 아주대학교 '광-의료 융합기술 연구센터'가 의료·미용기기 전문업체인 ㈜에스제이글로벌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우먼 케어(Woman Care)'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의 질염 치료 방식은 환부를 직접 소독하고 살균하는 형식이 아닌 약물(항진균제) 복용 위주로 이루어져 간 손상 등의 우려가 제기돼 왔다.

'우먼 케어'는 플라즈마(기체보다 가벼운 이온물질) 기술로 만들어진 살균수를 여성의 질염 환부에 분사해 이물질을 제거한 후, LED 광을 환부에 쪼여 세균과 박테리아 등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없애는 기능을 한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제품개발에 성공한 ㈜에스제이글로벌은 유럽 등 해외수출을 위해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의 'CB인증 (Certification Body)'을 받은데 이어 의료기기 인증도 진행 중에 있다.

김평원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질염 치료 장비 개발은 의료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학 협력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이 개발되고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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