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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노동조합 출범

"소외된 엔지니어들 대변할 것" 밝혀

조재학 기자 | jjhcivil@daum.net | 2017.12.14 11:29:57
[프라임경제] 현대엔지니어링 노동조합이 지난 13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을 알렸다.

현대엔지니어링 노동조합은 올해들어 엔지니어링 업계 네 번째로 출범하는 노동조합이다. 올해 앞서 출범한 엔지니어링 노동조합은 건일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서영기술단 등이다.

현대엔지니어링 노조는 지난 11월25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12월8일 민주노총 건설기업노조의 지부로 인정받았다. 노조는 13일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네이버에 카페를 개설하는 등 조합원을 공개적으로 모집에 나섰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개선과 회사가 3년간 동결시킨 임금에 대한 인상안 제시 등 조합원들과 민주적인 합의를 통해 진행하겠다"면서, "직원 여러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다니기 좋은 직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엔지니어링 업계의 노동조합 설립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노동조합이 설립돼 그동안 소외된 엔지니어들을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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