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견본주택 일장일단] 광명뉴타운 첫 대단지 '광명 에코 자이위브'

GS건설, 두산건설 시공 중소형 위주 2104가구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7.12.17 11:15:21

[프라임경제] 경기 광명뉴타운에 10년 만에 새 아파트 2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GS건설과 두산건설이 광명동 일대 114만6000㎡여 규모를 재개발한 '광명 에코 자이위브'(이하 에코 자이위브)다.

에코 자이위브는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210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910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32㎡ 89가구△40㎡ 100가구△49㎡ 264가구△59㎡ 299가구△72㎡ 127가구△84㎡ 31가구다. 100% 중소형으로 설계되며 소형 물량이 전체의 80%이상을 차지한다.

경기 광명뉴타운에 공급되는 '광명 에코 자이위브' 견본주택 내 설치된 단지 배치도. 101~110동은 두산건설이 201~209동은 GS건설이 시공했다. = 남동희 기자

지난 15일 개관한 에코 자이위브 견본주택은 서울 양천구 목 1동 919-8에 위치한다.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면적 59㎡A타입, 72㎡A타입, 84㎡A 타입이 마련됐다.

◆ 가성비 높은 틈새평면 전용 72㎡

먼저 전용면적 59㎡A의 경우 소형평형대임에도 넒은 방, 거실, 주방 설계로 높은 개방감을 선보였다. 특히 발코니를 확장한 상태에서도 제공되는 발코니1, 2에 넒은 공간을 보유해 실용도가 높아 보였다. 또 에코 단지답게 친환경 마감재 적용, 친환경 보일러를 사용한 점이 눈에 띠었다.

전용면적 59㎡A의 침실1(안방) 모습. 안방에 있는 화장실의 모습을 관람객이 살펴보고 있다. = 남동희 기자.

전용면적 72㎡A타입의 경우 틈새평면으로 중형대 면적에 합리적 분양가로 관람객들 사이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다. 실제로 구 30평이 안 되는 면적이지만 전용면적 84㎡A와 견주어도 될 정도의 넓은 공간으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도 침실 3 옆 서비스 공간을 제공하는 등 넓은 공간으로 설계된 편이었다. 또 안방 드레스룸도 넉넉한 수납공간을 보유하게 설계됐다.

이 밖에 에코 자이위브는 전 가구에 에너지 절감, 첨단 시스템을 적용했다. 홈 네트워크 시스템 탑재로 공동현관 조명, 난방, 승강기 호출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절수패들, 빗물 이용시스템으로 에너지 저감이 가능하다.

◆ 지하철역까지 도보 13분 '애매한 위치'

에코 자이위브에서 이용가능한 대중교통 수단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 역이다. 광명사거리역을 이용해 가산디지털 단지, 강남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 환승없이 이용 가능하다. 다만 단지에서  역까지 도보로 13분여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에서 '위치가 애매하다'는 인근 지역민들의 시선도 있다.  

지난 15일 오전 10시경 서울 양천구 목 1동 919-8에 위치한 에코 자이위브 견본주택 내 모습. 추운날씨임에도 예비 청약자들의 많은 방문이 이어졌다. = 남동희 기자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은 대중교통과의 거리 등을 따져봤을 때 완전한 역세권 중심이라 보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번화가에서 적당한 거리에 위치하고 도덕산과 가까워 숲세권-역세권 조화를 원하는 수요층에는 가장 이상적일 수 있는 단지"라고 말했다.   

인근 생활 편의 시설은 풍부한 편이다. 광명사거리역 인근 이마트, 롯데시네마, 광명전통 시장이 위치하고 KTX광명역세권지구 내 조성된 코스트코, 이케아 등도 이용 가능하다.
교육환경으로는 도보거리에 광명남초, 광일초, 광남중 등이 위치한다.

에코 자이위브 분양 관계자는 "에코 자이위브는 광명뉴타운에서 첫 분양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상징성이 높다"며 "광명 도심에 새 아파트에 대한 공급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청약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 자이위브는 오는 19일 특별공급 신청 및 발표를 시작으로 청약 일정을 시작해 오는 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